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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양섭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슬람학회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한국이슬람학회논총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09 - 2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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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사회에서 다수(majority)와 소수(minority)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수’는 ‘다수’에 의해 차별과 박해의 대상이 되며 그래서 ‘다수’의 공용어(lingua franca)로 표현된 문학에서도 ‘소수’는 멸시와 조롱의 이미지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소수’가 침략자이자 정복자일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고전 페르시아 시문학에 나타난 투르크 족의 이미지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 투르크 족은 역사적으로 이란 사회에서 항상 ‘소수’였지만 “다수’를 정복한 지배자였으며, 이 때문에 투르크 족은 페르시아 문학에서 일반적인 ‘소수’와는 다른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페르시아 문학에서 투르크 족의 이미지는 이율배반적(antinomy) 이미지로 나타난다. 다시 말해 투르크 족은 페르시아 시인들에게 찬양의 대상이자 비난의 대상이다. 10세기 이후 이란을 지배한 투르크 족의 용맹성과 뛰어난 전술은 잘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페르시아 시인들, 특히 투르크 왕조의 궁정 시인들은 투르크 군주들이나 병사들의 용맹성성을 높게 찬양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페르시아 시인들은 투르크 족이 군사적 정복 과정에서 보여준 잔인성과 상대적인 문화적 후진성을 비난하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투르크 족의 세 번째 이미지는 아름다움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투르크 족이 이란 사회에 용병이나 하인으로 유입된 초기부터 형성되었으며 투르크 왕조가 지배한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란 사회 각 분야에서 하인이나 시동(侍童)으로 일하던 젊은 투르크 족의 독특한 미모는 페르시아 시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때로는 미소년들에 대한 노골적인 동성애적 표현도 수없이 발견된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투르크 족과 관련된 키워드로 투르크족(tork, 복수형 tork?n)과 투르크 족의 기질 및 특성을 의미하는 추상 명사(tork?)뿐 아니라 투르크 관습(rasm-e tork), 배신하는 투르크 족(tork-e charkh), 투르크 소녀(dokht-e tork), 투르크 소년(pesar-e tork), 천막 안의 투르크(연인)(tork-e kharg?h) 등의 어휘들을 넣어 검색했다. 이렇게 수집된 시 구절들을 분석하고 내용별로 분류해 투르크 족에 대한 다중적 이미지의 결론을 도출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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