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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호 (동아대학교) 하형주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82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61 - 91 (31page)
DOI
10.17842/jsa.2022..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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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漢林) 정수봉은 동아대학교의 설립자인 석당의 동좌문도(同坐問道) 즉 교육철학을 예술과 체육에서 실현한 경영자이다. 한림에게 있어 예술과 체육은 문화산업이나 경제가치가 아니라 대학문화창조를 구현하는데 있어 중심이자 근원이다. 예술과 체육의 사회적 책무와 시대정신도 고려한 경영철학이다. 예술과 체육이 문화산업으로 치닫는 오늘날 화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즉 동이불화(同而不和) 세계와 맞대응하는 군자와 같은 인식세계가 수면 위로 부상한다. 예술과 체육의 경영이 자본축적이나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본연의 존재가치라는 측면에서 돌아보게 한다. 인간의 존재가 몸값으로 그리고 감각의 순수성이 판매가격으로 책정되는 시대상황에서 화이부동은 이렇듯 우리에게 사자성어가 아니라 예술·체육경영의 본 모습을 들여다보는 인식론적 지지대이다. 이 연구는 메디치가(家)의 예술경영과 쿠베르탱의 체육경영 그리고 한림의 예술·체육경영을 화이부동의 맥락에서 탐구한다. 따라서 메디치가와 르네상스, 쿠베르탱과 올림픽, 한림과 대학문화창조의 관계 자체에 주목한다. 현재 우리가 르네상스의 조화미, 올림픽의 스포츠맨쉽 그리고 대학문화창조의 가능태를 개념화한다고 하더라도, 몸과 정신의 조화와 화합이 그들의 감성에 참되고 올바른 것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긍정적인 것으로 의식의 창에 나타난다. 그러나 만일 그들의 감성에 그르다고 느껴진 것으로 올라왔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오늘날 대두된 몸값이나 판매가치가 그대로 의식의 창에 나타났을 것이다. 르네상스예술과 올림픽 게임 그리고 대학문화창조는 인간의 의식에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간을 관통한다. 메디치가와 쿠베르탱 그리고 한림이 예술과 체육을 대상화하고 경영철학에서 오랜 기간 자신의 자아의식을 실현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주관과 객관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그것들의 상관관계인 메디치가와 르네상스, 쿠베르탱과 올림픽 그리고 한림과 대학문화창조의 관계성 즉 사태 자체에 주목한다. 메디치가와 쿠베르탱이 화이부동의 범주를 구체화한 반면에, 한림은 조화와 화합이라는 화이부동을 대학문화창조에 기투(Entwurf)한다. 그는 예술과 체육에 피투(Geworfenheit)된 과거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올바르게 의식하고 동좌문도를 실현한 경영자다. 화이부동이 예술·체육의 경영철학에서 조화와 화합으로 범주화되면서 메디치가와 르네상스예술, 쿠베르탱과 올림픽 그리고 한림과 대학문화창조의 관계는 현상학적 접근방법으로 구체화된다. 메디치가와 쿠베르탱 그리고 한림이 초월적 의지로 구현한 예술과 체육의 결합이 자아실현이자 건강한 이성적 사유가 펼쳐진 경영철학으로 평가되어야 하듯이, 화이부동이란 불현듯 나타나거나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자기중심적 경향을 배제한 의식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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