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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두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8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75 - 30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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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읍지는 구지를 그대로 베낀 경우들이 많아 읍지 제작 당시 고을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18세기 후반 영⋅정조 시기 중앙정부에서 주도한 읍지 편찬에는 향촌 공의를 바탕으로 사족들이 참여하였다. 19세기 순조 말 읍지 편찬에도 사족들이 일부 참여하여 경상도 도내 전체적으로 동일한 유형의 읍지를 편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완성한 정본은 규장각의 『경상도읍지』만 확인된다. 그렇지만 각 고을에는 18세기 후반이나 순조대에 편찬한 읍지의 고을 보관용이나 초고본이 남아있었다. 각 고을에서는 이전에 편찬한 구지나 1832년지의 초고본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행정조직의 말단에 있던 향리들은 구지를 바탕으로 일부 내용을 가감하여 감영이나 중앙정부에 보고하였다. 편찬 시기가 후대 것이지만, 읍지 편찬 이전 시기의 통계자료가 실린 것은 구지를 재활용하였기 때문이다. 경산현⋅자인현⋅하양현의 경산지역은 영조대의 전국읍지 편찬 사업 추진 과정에서 1758년에는 『여지승람』 증보유형, 1760년에는 『여지도서』 유형의 읍지를 편찬하였다. 제3, 4차 전국읍지 편찬 사업 시기인 1768년과 1773~1775년 무렵에도 읍지를 편찬했겠지만, 현전하지 않는다. 정조대인 1786년에 편찬한 읍지를 보면, 경산현과 하양현은 1768년에 보급한 『여지도서』 보완유형(『경상도읍지』 유형)이며, 자인현은 1775년에 보급한 『여지도서』 증보유형(『여지도서』+α 유형)이다. 1789년에 편찬한 읍지는 세 고을 모두 1786년지를 바탕으로 호구와 부세 관련 수치를 수정하였을 뿐이다. 순조 말인 1832년 전국읍지 편찬 사업 당시 경상도는 감영이 중심이 되어 모든 고을에서 『여지도서』 보완유형을 편찬하도록 하였다. 이후 편찬한 19세기 경산지역 읍지는 일부 수록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 유형이다. 관찬읍지는 대부분 필사본이며, 보고용으로 제작한 것을 제외하면 고을에 남은 부본은 많지 않았다. 경산지역에는 1758년 이래 고을마다 시기별로 10종 정도의 읍지가 남아있다. 그러나 구지를 베끼면서 내용을 가감하여,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록 내용이 풍부한 선본을 고르기가 어렵다. 따라서 고을마다 현전하는 읍지 전체를 대상으로 수록 내용을 모두 전산화하여 항목별로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통합 읍지’를 편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읍지 통합 작업’은 조선후기 지역사회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게 할 뿐만이 아니라,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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