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충현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저널정보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불교학리뷰 불교학리뷰 제32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33 - 59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핵심 감정인 죄책감의 대극적 측면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불교를 통해 비교 검토한다. 프로이트는 죄책감이란 불안의 한 변종으로서 초자아와 자아 사이의 긴장으로 표현되는 ‘양심 불안’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는 양심 불안이 과도해지면 신경증으로 발전하게 된다며 죄책감을 문명과 인간의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한다. 반면 불교에는 서구의 죄책감 개념과 완전히 일치하는 정서 개념은 없으나 죄를 문제시하며 반성하고 두려워하는 참(慚)·괴(愧)의 심소가 있다. 이러한 불교의 죄책감 개념은 선한 마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윤리적 정서이며 더 나아가 열반이라는 불교의 궁극적 목표에 봉사하는 영적 정서이기도 하다. 죄를 문제삼으며 책임을 느끼게 되는 죄책감을 한쪽 전통에서는 병리적으로, 다른 쪽 전통에서는 윤리적 및 영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본 연구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는 죄책감에 반영되는 모델 혹은 이상이 다르다는 점으로 프로이트는 부모의 엄격함만이, 불교는 성자나 그들의 가르침의 전체성이 죄책감의 모델로 반영된다. 둘째는 죄책감이 주로 작용하는 의식 영역의 차이이다. 프로이트는 죄책감이 신경증으로 발전하는 주된 이유로 무의식적 죄책감을 지적하지만, 불교의 죄책감은 선한 의도 및 명료한 의식과 함께 일어나는 정서이다. 마지막으로 인간 정신의 본성에 대한 두 사상 간의 다른 이해가 죄책감에 대한 그들의 근본적 차이를 야기한다.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의 본질을 모든 정신 에너지의 원천인 본능에서 찾지만, 만법이 마음을 따른다는 유심론적 경향의 불교는 청정한 마음을 인간 정신의 본성이라 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