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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사연구소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59 - 29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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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천태종의 관음신행에 대하여, 천태 지의 당시로부터 후대의 천태교단에 이르기까지 그 전승과 변용의 양상을 개괄적으로고찰하였다. 천태 지의 당시 관음신행을 알려주는 주요 자료는 관음현의, 관음의소, 청관음경소이다. 관음의소에서 지의는 기존의 관음신앙을 넘어서는 법화일승(法華 一乘)의 원교(圓敎)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즉, 관세음보살은 법화경 의 가장 뛰어난 유통자인 원교보살로서, 관음은 무연자비(無緣慈悲) 로부터 일으킨 근본 서원[本誓]에 의하여 중생의 부름[感]에 응(應) 하게 된다는 구제원리를 밝혔다. 이러한 관점은 후기 천태교단에까지도 흔들림 없는 사상적 신행(信行)적 토대가 되었다. 또 당시에 주로 치병(治病)을 위해 독송되던 청관음경을 천태는스스로 참회를 닦아 장애[毒害]를 소멸시키는[消伏] 수행법으로 해석한 ‘청관음참법을 제정하였다. 이것은 마하지관에서 4종삼매중 비행비좌삼매의 대표 행법으로 설해지면서, 관음신행이 4종삼매에서 공식적인 위상을 갖게 된다. 청관음참법은 조송(趙宋)시대 천태교단에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고산 지원이 청관음경소천의초2권을 저술하였는데, ‘소복독해(消伏 毒害)’에 대한 해석으로 말미암아 송대 천태교단에 산가·산외 논쟁이 불붙었다. 한편, 자운 준식은 청관세음보살소복독해다라니삼매의를 저술하여, 당시까지 전해오던 청관음참법의 행법을 비교 검토한 후 바로 잡은 수정본을 삼도록 하였다. 또 사명 지례는 천수경을 천태교관으로 해석하여 대비참법(大悲 懺法)을 제정하였다. 그는 천수경의 십원육향(十願六向)이 그대로십승관법(十乘觀法)과 일치함을 보임으로써, 천수경으로 원돈지관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상으로 살펴본 천태종의 관음신행에는 관음의 칭명(稱名)·송경(誦經)·송주(誦呪)·관심(觀心)의 다양한 형식[事相]을 갖추고 있으나, 실상(實相)을 비추는 원만한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는조금도 다름이 없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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