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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川口隆行 (Hiroshima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9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 - 14 (14page)
DOI
https://doi.org/10.15532/kaja.2021.11.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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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은 지진, 쓰나미, 원전 사고라는 복합 재해이지만, 특히 원전 사고에 포커스가 맞춰질 경우에 이 진재 사고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폭 체험의 역사적 계보를 잇는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런데 사고 직후에는 원폭에 대해 언급하는 담론들 중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책임을 애매하게 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부흥’이라는 단어는 진행되고 있는 모순이나 알력에서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한 용어로서 담론 공간을 지배하게 된다. 진재 이후에 일본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부흥’이라고 하는 말의 사용을 생각할 때 특히 중요한 것이 ‘리질리언스(resilience)’라고 하는 말이다. 정신의학 영역에서 트라우마에 지배당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과정을 생각한다는 키워드였던 ‘리질리언스’는 2011년 이후 재해복구의 기본개념으로 보급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원 관리 등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쓰이게 되었다. 다만 신자유주의적 언설과 결부된 ‘리질리언스’의 사용은 폭력을 낳은 주체와 사회의 문제(이른바 가해자의 문제)를 시야 밖으로 몰아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왜소하게 만드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현재 일본인에게 필요한 것은 ‘리질리언스’라고 하는 말로 설명되어 온 다양한 국면에서의 ‘부흥’의 실태를 검증하고 ‘리질리언스’를 구동하게 하는 계기를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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