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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화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25 - 255 (31page)
DOI
10.30527/klcc..83.20210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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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選唐宋千家聯珠詩格』(이하, 『聯珠詩格』)은 于濟ㆍ蔡正孫의 絶句選集이다. 이 책이 국내로 유입된 시기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絶句는 『연주시격』’이라는 공식이 전해질 정도로 유행했다. 1483년에는 成宗이 직접 이 책의 諺解와 註解를 명했다. 언해는 완성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주해는 1485년 徐居正을 중심으로 1차 완성되었고, 1492년에 성종이 다시 安琛 등에게 補削을 요구하여 1502년에 간행되었다. 채정손의 評釋을 의식하여 ‘增註’라고 이름 붙인 朝鮮 註解本은 이후에 원본 『연주시격』을 대체하여 일본으로 전해지고, 중국에도 역수출되었다. 『연주시격』과 같은 詩選集이 한시 학습서로 수용된 데는 고려로부터 이어진 宋ㆍ元代 批評書에 대한 독서와 이해가 전제되어 있다. 黃庭堅을 인지하고, 江西詩派를 발전적으로 수용하여 海東江西詩派까지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송ㆍ원대 비평이 조선 초기까지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들이 비교적 드물어서, 비펑서들의 유입과 활용 양상을 충분히 규명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된 『연주시격』의 增註에 활용된 송ㆍ원대 비평서를 검토해 보는 것은, 자료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 문학비평과의 관련성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증주에 인용되었다고 모두 당시 문단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는 없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시화집과 시선집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주해 내용을 통해 비평서의 활용 양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초기 문학비평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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