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화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1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03 - 126 (24page)
DOI
10.35374/dyha.61..202202.004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444년 조선에서 편찬된 『纂注分類杜詩』(이하, 『찬주』)에는 諸家의 주석을 제외하고 별도로 첨가한 補註가 있다. 보주를 구성하고 있는 텍스트들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본고에서 주목한 것은 宋ㆍ元代 문학비평서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선행 연구에서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했고, 참고할 만한 성과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보주에 인용된 송ㆍ원대 문학비평서를 좀 더 조사하여 목록을 만들고, 조선 초기 유입 여부를 따져보았다. 또한 보주에서 외부 텍스트를 인용하는 방식을 분석하여, 실제로 자주 활용된 텍스트들을 살펴보았다. 보주를 구성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되었던 것은 魏慶之의 『詩人玉屑』이다. 이 책은 1439년 충청도에서 간행된 이력이 있는데, 이미 詩學書로 알려져서 ‘詩學의 指南’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徐居正의 『東人詩話』서문에서도 이 책은 좋은 비평서로 빠짐없이 언급되었다. 蔡正孫의 『詩林廣記』는 元版本이 현재 전해지고, 조선 초기 문학비평서로는 유일하게 금속활자[乙亥字]로 인쇄된 적이 있는 독특한 텍스트다. 보주에서도 실제 원문을 꼼꼼히 분석한 결과, 『시림광기』에 수록된 다른 시화들을 재인용 하는 방식으로 자주 활용되었다. 다만 보주에는 『시림광기』에서 재인용한 것임을 따로 밝혀놓지 않아서 원문을 비교하기 전까지는 사정을 알기 어렵다. 보주에 나타난 송ㆍ원대 비평서를 주목했던 이유는 조선 초기 문학비평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보고자 함이다. 조선 초기 문학사에 대한 거시적 담론을 여기서 말하기는 어렵다. 본고에서는 서적의 수용과 텍스트의 전파라는 측면에서 당시에 수용된 문학비평서를 문헌학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이것은 고려 중기부터 연속성을 보인 송ㆍ원대 문학비평서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조선 초기 문학비평을 설명하는 데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