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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23 - 36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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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에서 사회주의 사상이 수용될 때, 러시아혁명이 미친 영향을 살피고 그것이 어떤 인식론적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았다. 주지하듯 1차 세계대전 중 발발한 러시아혁명은 유일하게 자본주의 및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혁명이자 농민?노동자가 전제정치를 뒤엎고 선두에 선 혁명이었다. 이 혁명의 여파는 특히 민족 문제의 해결을 원하는 식민지들에게 크게 몰아쳤는데, 조선에서 또한 마찬가지였다. 워싱턴 회의로까지 이어지는 베르사유 체제 속에서 레닌의 민족자결주의는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사회주의자들의 주도로 형성된 러시아혁명 및 볼셰비즘에 대한 인식은 3?1 직후 보다 더 명징하게 민족자결의 문제와 관련되었으며, 이는 민족의 자족적 운동을 넘어선 세계 혁명에 대한 잠재성을 안고 있는 것이었다. 한편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에게 러시아혁명은 정치?문화?경제적으로 낙후되었던 러시아를 인류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체제의 선두에 서게 한 사건이었다. 후진으로서의 조선은 러시아혁명을 통해 역전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러시아혁명이 민중에 의한 혁명이었다는 점은 사회주의자들에게 3?1을 민중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그랬을 때 3?1은 조선에도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 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자들은 세계사적 동시대성을 ‘실천적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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