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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보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41 - 4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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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금까지 김명순 소설이 특수한 생애사적 이력에서 비롯된 피해자 정체성의 규정성 속에서 여성-피해자 서사로만 읽혀온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에서 1장에서는 김명순이 첩의 딸이며 성폭력 피해자라는 유표적 사실들이 투영된 소설들의 경우 김명순이라는 본명으로 발표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망양초’, ‘탄실’이라는 필명을 사용했음에 주목하여 김명순 소설에서 자전성은 문학적 의도 속에서 발현되거나 구성되는 것임을 밝혔다. 2장에서는 김명순 본명으로 발표한 작품들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었던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전략적으로 연출함으로써 사회적 생존의 방법을 모색한 시도였음을 밝혔다. 3장에서는 ‘망양초’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소설들에는 가부장적 현실 속에서 여성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모색해나가기 위한 전략이 반영되어 있음을 밝혀다. 4장에서는 ‘탄실’이라는 필명을 통해 발표된 소설들이 문학론에 대한 모색,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서의 연애와 사랑의 불가능성에 대한 고찰,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와 그것의 실현 주체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음을 밝히며 1920∼30년대 문학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김명순 소설이 점하고 있는 인식론적 지점에 대해 다루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본고는 김명순 문학이 1910년대 문학사에서 작가 자신의 존재적 취약성을 형상화하는 효과적인 문학적 전략의 전례로, 1920년 문학사에서는 개인의 현실감각과 도덕감각을 당대의 이데올로기와 조화시키고자 했던 문학적 시도의 한 전형으로 평가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나아가 여성작가들이 ‘자전성’을 활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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