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정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학회 중국어문학지 중국어문학지 제76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7 - 3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白居易(772~846)의 哀悼詩를 대상으로 삼아 中唐이라는 大變革의 공간에 머물렀던 작가의 哀悼詩 창작배경과 그 속에 내재된 ‘隨感遇’와 ‘直’에 기초한 詩的 形象 및 그 구성의 특징을 논의하려고 한다. 이는 진솔한 감정의 발로가 중심이 된 隨感遇와 直의 표현방식이 白居易 哀悼詩의 주요 창작 기반으로 작용되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필자가 白詩의 여러 제재 중 哀悼詩에 초점을 맞춘 데에는 외적으로 죽음에 대한 서사가 보편화되어 가던 中唐의 문학 환경에 주목한 것이며, 더 본질적으로는 白居易가 哀悼의 文學化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었음을 부각시키려는데 있다. 실제로 그는 비단 哀悼詩 뿐만 아니라 애도문학의 한 갈래인 哀祭文 14수, 墓碑銘 7수 등 哀祭類 산문 창작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朱金城(1988)의 위의 책에 근거한 것임. 『策林』에 <議祭祀>, <禁厚葬> 등 祭禮儀式 및 哀悼文 양식과 관련한 글을 여러 차례 수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양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白居易 哀悼詩를 구체화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런데 白居易의 哀悼詩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隨感遇’와 ‘直’의 개념을 핵심어로 삼지 않을 수 없다. 隨感遇는 그가 <與元九書>에서 感傷詩의 핵심용어로 제시한 文語인데, 어떤 상황을 직면했을 때 個我가 느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함을 의미하며, 直은 元?이 『白氏長庚集』에서 “表狀과 奏狀이 直說에 있음을 열어주었다.(啓表奏狀長于直)”라며 白居易 奏狀의 직설화법을 지적한 구절에서 제시한 것이다. 문장을 구성함에 있어 감정의 솔직한 표현과 직설적 화법의 중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이는 사실 비단 感傷詩와 奏狀 창작에 그치지 않고 白詩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고 보아도 무관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隨感遇와 直의 詩的 形象이라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白居易 哀悼詩의 문학적 성취를 조명하고자 하며, 그 전제로서 白居易의 哀悼詩 창작배경을 앞서 살피는 방식에 따라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본고는 작게는 白居易 詩歌 작품에서 지금껏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哀悼詩’라는 한 단면을 발굴하려는 작업이겠지만, 거시적으로는 隨感遇와 直의 영역을 중심으로 대상 텍스트의 詩的 성취를 구명해 白居易 문학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작업이기도 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