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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수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1 - 33 (33page)
DOI
10.38068/KJCL.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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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중국어에서 月部 중 일부는 盍部에서 왔고, 物部와 質部 중 일부는 緝部에서 왔는데, 이는 실상 *-ps ˃ *-ts의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去聲의 기원인 접미사 *-s가 양순 파열음의 조음 위치를 동화시켜 치조 파열음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諸說을 되짚어 보았고, 몇 가지 관련 예에 대해서 그 상고음 재구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고 중국어에서 동사 ‘울다’는 *kʰrɯb이었고, 여기에 접미사 *-s가 붙어 파생된 명사 ‘눈물’은 *rɯbs이었다. *kʰrɯb의 서사 방식은 시종일관 ‘泣’이었으나, *rɯbs은 商周 시기에는 ‘眔’으로 썼고, 秦漢 시기에는 ‘淚’로 썼다. 둘째, 상고 중국어에서 ‘∼에 이르다’라는 동사의 어근은 LɯP과 같은 어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戾 · 眔(遝) · 隶(逮) · 及 · 曁와 같이 몇 종류의 서사 방식이 존재하였다. 이 중 戾 · 隶(逮) · 曁는 운미가 본래 *-ps였으나 *-ts 단계를 거쳐서 중고음에서는 陰聲韻 去聲이 되었다. 셋째, 상고 중국어에서 동사 ‘∼에게 주다’는 *krub(어쩌면 *krɯb)이었고, 여기에 접미사 *-s가 붙어 파생된 명사 ‘제공된 식량’은 *qʰɯbs이었다. *krub의 서사 방식은 시종일관 ‘給’이었으나, *qʰɯbs는 ‘氣’에서 ‘餼’로 변경되었다. 넷째, 상고 중국어에서 동사 ‘(기체를) 들여 마시다’는 *qʰrɯb이었고, 여기에 접미사 *-s가 붙어 파생된 명사 ‘기체’는 *kʰɯbs이었다. 또한 역시 여기에서 파생된 동사 ‘한숨 쉬다’는 *kʰɯːbs이었다. *qʰrɯb의 서사 방식은 시종일관 ‘吸’이었으나, *kʰɯbs는 ‘气’에서 ‘氣’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kʰɯːbs는 氣에 心旁을 덧붙여 ‘愾’와 같이 쓰게 되었다. 다섯째, 旣는 曁의 소리 부호이기도 하고, 氣의 이체 ‘炁’의 소리 부호이기도 하므로 그 운미가 본래 *-ps였으나 *-ts 단계를 거쳐서 중고음에서는 陰聲韻 去聲이 된 것이다. 여섯째, 상고 중국어에서 동사 ‘∼을 폐지하다’는 *pabs였는데, 그 서사 방식이 灋에서 廢로 변경되었다. 본래는 발음이 *pabs였기 때문에 독음이 *pab(˂ *p-qab)이었던 灋을 빌려서 적었지만, 후대에 발음이 *pads로 변화하면서 독음이 *pad인 發을 소리 부호로 하는 廢로 그것을 적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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