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교빈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종교교육학연구 제67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65 - 80 (1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기(氣)는 동양에서 수천 년 동안 자연과 사회, 물질과 정신을 아우르며 만물의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여 왔다. 이 논문은 사이언스 월든의 ‘똥본위화폐’ 연구 프로젝트에서 똥의 순환과 가치 정립에 대한 인문학적 이론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이다. 특히 이 논문은 화담 서경덕의 기철학을 중심으로 똥의 가치와 의미를 논하고 있다. ‘똥본위화폐’ 프로젝트가 기철학에서 얻을 수 있는 사고는 첫째 순환적 사고이다. 특히 장자, 장횡거, 서화담은 만물의 변화를 기의 취산으로 설명하면서 모든 존재가 거대한 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보았다. 둘째로 기철학이 주는 시사점은 만물 평등의 관점이다. 장자는 모든 것을 상대화시킴으로써 만물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끌어냈다. 장횡거 또한 만물이 기로 이루어져 있고 기의 취산을 통해 순환 과정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만물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서경덕은 그런 사고를 확장하여 현실에서의 실천으로까지 나아갔다. 셋째로 기철학은 똥을 더럽다고 보는 인식의 전환을 가능케 하며 이를 바탕으로 만물일체론을 끌어낸다. 만물이 하나라는 장자와 장횡거의 생각, 그리고 기의 질서가 수의 질서로 환원되며 수의 질서는 소리의 질서로 환원된다고 보고 대자연의 하모니로 어우러지는 대화해(大和諧)의 세상을 꿈꾼 서경덕의 생각이 모두 그러한 인식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똥본위화폐’ 프로젝트가 현대사회의 소득불균형과 인간 소외, 세대 갈등, 학점과 학위에 따른 교육 격차 등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는다면 이 같은 사고를 기반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분리와 투쟁이 아니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통(感通)의 세계관으로 바꿔 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