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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정표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69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77 - 306 (30page)
DOI
https://doi.org/10.24825/SI.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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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언어적 시간>, <발화>, < 알코올 >에 대해서 살펴보고, 시집 알코올 에 수록된 「행렬」과 「나그네」를 담화 기호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담화 기호학은 담화를 발화체 뿐 아니라 활동 중인 담화 곧 발화행위의 관점으로 고찰하면서 새로운 체계와 의미를 파생시켰다. 이 기호학은 생성 중인 문학적 담화를 설명하기 위해 발화행위를 일종의 발화실천행위로 간주하며, 담화를 역동적인 발화실천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발화행위의 순간은 바로 현재가 된다는 점에서, 발화행위로부터 현재 범주의 설정이 나오고 현재 범주로부터 시간 범주가 생긴다. 벵베니스트는 시간을 물리적 시간, 연대기적 시간, 언어적 시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중에서 언어적 시간은 주관적이며 양도가 불가능한 경험으로서 화자의 내부 세계 안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아폴리네르는 상징주의가 끝나가고 초현실주의가 싹트기 시작한 20세기 초에 그 시대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새로운시도의 실험적인 정신을 추구하는 전위 시인이면서도 과거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수호하고자 노력했다. 시인의 시집 알코올 은 매우 특이한 작품으로 발화의 관점에서 볼때 화자가 아니라 청자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다. 발화의 주체는 두 현동태 ‘나’와 ‘너’ 로 분리되는데, ‘나’는 주관적 인물, ‘너’는 비주관적 인물이다. 위치 행위소로 말하자면, 텍스트가 청자 중심으로 되어 있으므로 비주관적 인물이 기점 현동태, 주관적 인물은 목표 현동태일 뿐이다. 우리가 선택한 시 「행렬」은 동일한 인물을 가리키는 네 가지의 ‘나’, 즉 ‘나’, ‘너’, ‘새’, ‘기욤’이 번갈아 나오면서 각기 생각과 감수성을 드러내는 독백적 대화로 이루어졌다. 시 텍스트의 전반부에서는 시인의 상상적 정체성이, 후반부에서는 현실적 정체성이 표현되었다. 특히 시인은 후반부에서 자신의 정체성과뿌리를 찾기 위해 과거로 시선을 돌리는데, 과거의 문화 전통이 그의 내면에 그대로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나그네」는 분리작용과 재연동작용이 연달아 일어나는 시로서 과거의 삶에 현재의 삶을 겹쳐 놓아 공존하게 하여 독자가 일시에 두 가지를 경험하게 하며, ‘나’의 회상과 한탄이 시의 두 축을 이룬다. 본 논문은 적용 사례의 확장을위해 프랑스 작품에 담화 기호학적인 분석을 시도하여 그 가능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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