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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종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31 - 15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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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관료 하영태(1875-1936)의 삶을 개관하고 시문학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하영태는 근현대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처사로 일컬어진 강우지역의 유림으로, 면우 곽종석과 회봉 하겸진에게 수학하였다. 하영태는 시문학은 수창시, 증시 등의 교유시와 강학 공간, 명승지를 소재로 일상의 진솔한 감상을 읊은 작품이 주를 이룬다. 담박한 아취를 자아내는 주요 작품들의 기저에는 幽寂하고 쓸쓸한 정서가 감지되기도 하지만, 비감은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경물과의 관조적 거리를 유지하였다. 또한 작품을 억지로 조탁하지 않고, 평이하고 진솔한 시어로 간명하게 시의를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면모가, 하영태의 시문학이 淡雅·紆餘라는 평어를 얻게 된 이유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본고에서는 하영태 시문학에서 포착되는 구도적 성찰 지점을 유람 인식을 통해 해명하고, 당대 강우 유림의 명승 유적에 대한 관심 및 한시 창작의 경향성과 관련지어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하영태의 유람시에는 유람의 흥취뿐만 아니라, 유자적 士意識, 탈속적 지향과 함께 세상과 자연에 대한 원리를 관조하고 수신하는 구도적 실천의 전통이 엿보였다. 함께 검토한 하영태의 「遠遊賦」는 시문학과 장르적 차이가 있지만, 길을 찾아 골몰하고, 경물을 관조하며 세상의 원리와 삶의 지향을 성찰한다는 주제의식에서 접점을 보이고 있었다. 전통 지식인으로서 국난의 시기를 겪고 불우의식을 지녔던 하영태에게 올바른 ‘길’이란 중요한 화두였으며, 유람에서 견문한 경물은 단순한 완상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구도적 세계를 이루는 구성 요소로서 작품 속에 형상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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