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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자중 (가톨릭관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학회 한국교육사학 한국교육사학 제40권 제3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73 - 111 (39page)
DOI
http://dx.doi.org/10.15704/kjhe.40.3.2018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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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 식민지기에 조선인 또는 조선인의 주도 하에 설립된 장학단체 중 주로 고등교육기관 재학자를 대상으로 한 것을 중심으로 그 설립과 운영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 교육사적 의의를 규명하고자 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 식민지기에 장학단체의 설립 배경에는 고등교육기관 재학자의 과다한 연간 지출이 있었다. 즉 고등교육기관 재학자는 고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으며 특히 기숙생?하숙생의 경우는 그보다 더욱 고액의 기숙사비?하숙비도 지불해야 했다. 그 결과 고등교육기회는 주로 도시 중상층과 지주의 자녀들과 같은 한정된 계층에게만 향유됐으며 특히 경제적 하위계층은 이로부터 거의 배제됐다. 이에 조선인은 경제적 하위계층에게도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장학단체의 설립 등을 촉구했다. 둘째 일제 식민지기에는 다수의 장학단체가 설립됐으며 이는 경제적 하위계층에게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교육사적 의의가 있다. 이중 전국 단위 장학단체로는 성재육영회, 도 단위 장학단체로는 함남육영회?충남장학회?전북육영회?전남육영회가 설립?운영됐다. 이중 전국 단위 장학단체의 설립 주체는 식민지 조선사회의 자산가였으며 도 단위 장학단체의 설립 주체는 주로 조선인 도지사 또는 관리들이었다. 다만 도 단위 장학단체가 설립되는 데에는 특히 재정면에서 조선인 유지자의 기부 등과 같은 조력도 적지 않았다. 이를 보면 장학단체의 설립은 식민지 조선 사회가 경제적 하위계층에게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개한 적극적인 대응 중 하나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도 단위 장학단체는 표면적으로는 경제적 하위계층에게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제창했으나 이와 함께 그 이면에서는 ‘교화’라는 명목 하에 경제적 하위계층 중 학업능력 우수자를 체제 내화하는 것도 의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도 단위 장학단체가 조선인 도지사 또는 관리들의 주도 하에 설립됐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그것이 조선총독부의 행정기구인 도 당국에 의해 설립된만큼 그 운영에 조선총독부의 통제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 단위 장학단체는 도 관리들에 의해 운영됐으며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경제적 하위계층 중 소위 ‘사상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을 배제하려 했다. 이와 같이 일제 식민지기 장학단체는 양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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