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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석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6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19 - 2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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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致富淡’으로 알려진 <귀향>이라는 한문 단편을 소농사회론의 시각에서 재 조망하는 작은 시도이다. 그간 조선 후기 치부담을 읽어내는 역사적 시각 혹은 전제는 모두 경영형부농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한 자본주의맹아론의 자장아래 있었다. 하지만 본 논의는 <귀향>을 조선 후기, 정확히는 18세기 후반 조선 향촌사회의 경제적 실상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보고, 이를 도덕경제와 생계윤리에 입각한 소농사회론으로 살피고 있다. <귀향>은 18세기 중후반 몰락양반의 경제적 현실을 핍진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귀향>은 더 이상 양반이라는 사회적 계층 혹은 계급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몰락 양반이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정확히 깨닫고 현실의 변화에 충실하게 대응한 결과일 뿐이며, 농업을 기반으로 한 주인공의 생계 영위는 경영형부농과는 관련이 없다. 작품의 주인공 최생이 자신의 재산을 마을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당대 향촌사회의 도덕경제와 생계윤리에 의한 것일 뿐이다. 특히 재난(가뭄, 홍수)이 빈번했던 자연 환경을 생각해 볼 때, 경영형부농의 존재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귀향>의 최생은 소농사회의 일원으로, 지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할지라도, 소농사회의 도덕경제와 생계윤리의 규범을 준수해야 하는 존재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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