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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9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67 - 18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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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동화 또는 민담이라고 알려진 ‘개구리왕’과 심의린의 ‘개구리신선’은 어떠한 관계인가? ‘개구리왕’은 『아이들과 가정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독일에서 1812년에 처음으로 출판된 책에 첫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전체 200편이상 지속적인 수정과 변화를 거쳐 1857년에 제 7판을 마지막으로 출판되었다. 1926년 심의린이 출판한 『조선동화대집』에 여덟 번째 이야기로 소개되는 ‘개구리신선’은 ‘개구리왕’과 유사한 화소 및 모티브를 가진 듯 한 이야기이지만, 등장 인물의 변신과 결말이 확연히 다르다. 이 논문에서는 이 두 이야기를 ‘번역’이라는 개념으로 연결 짓는다. 언어 내 번역 및 언어 간 번역 및 기호간 번역이라는 야콥슨의 분류 중, 일반적으로 '번역‘은 언어간 번역을 의미하고, 이는 또 달리 ‘적절한 번역’이라고 불린다. 번역자는 자신이 ? 의식하거나 또는 의식하지 못하거나 - 번역하고 활동하는 그 시간과 공간 및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텍스트를 바라보고, 작업 한다. 그러나 현재의 연구자들은 개화기 번역을 연구할 때, 지금 시점의 정의 및 연구 맥락에서 ‘적절한 번역’의 과거 번역 결과물을 평가하여, 이를 모방, 오역, 번안 또는 부적절한 번역 등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접근은 개화기 외래텍스트의 수용과 그를 통한 자국내 새로운 텍스트의 생성과정과 결과물 - 번역물 -을 지극히 제한된 시선으로 평가한다. 번역학에서 텍스트의 일대일 대응만을 연구하는 한쪽 극단과, 문화를 포함한 모든 것이 번역 가능하다는 번역대상의 확장이라는 다른 극단적 양상이 공존한다. 이 소고에서는 구체적 텍스트에 기초하여 번역의 대상을 확장하여 이러한 양극적 접근을 극복 하고자 한다. 번역(학)에서 연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텍스트의 범위도 개념의 확장을 통해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또한, 적극적 외래 텍스트 수용을 통한 근대개화기 아동문학의 초석 마련에 의미있는 활동으로서의 번역을 재조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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