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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선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4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51 - 192 (42page)
DOI
10.22511/women..34.20210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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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디아스포라는 그동안 시기별·국가별로 구분하여 연구되었고 그 이면에 젠더화된 경향이 존재함에도 무성의(asexual) 디아스포라로 논의된 경향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인여성 디아스포라 가운데 하와이 사진신부의 영남부인회라는 공동체를 분석하였다. 영남부인회는 1928년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결성된 한인여성단체로서 영남 출신 사진신부의 공동체였다. 영남부인회는 그 창립동기부터 배타적인 지역주의를 내포한 단체로서 회원들 간 친분을 바탕으로 한 ‘연대’를 강조한 공동체였다. 이는 영남부인회가 미국사회에서 ‘아시아여성 이민자’라는 젠더화된 계층적 배경을 토대로 결성된 단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자매애를 바탕으로 비공식 경제활동 을 통해 정치활동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갔다. 강한 자매애를 기반으로 한 영남부인회는 고립된 농장생활을 벗어나 도시로 이주한 회원들에게 보다 확장된 인적, 경제적, 사회적 네트워크를 제공하였다. 또한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의 신분이었던 회원들은 제도권의 금융업 대신 영남부인회 회원 간의 ‘계’라는 비공식 경제활동을 통해 재산을 축적하였다. 이렇게 형성된 자본은 이후 모국의 저항운동에 사용되었다. 이와 같이 미국사회의 비정치적 존재였던 한인신부는 영남부인회의 정치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정치적종족성(political ethnicity)을 재현하였다. 결론적으로 영남부인회는 1920년대 하와이의 사회구조에서 기인한 아시아여성 이민자의 공동체로서 피식민지민 출신 한인신부집단의 정치적 연대를 보여준 한인여성 디아스포라 공동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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