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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윤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6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319 - 340 (22page)
DOI
http://dx.doi.org/??10?.19078/??ea?.20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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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풍’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우리 것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눈앞의 진실을 추구하는 조선후기에 나타난 주체적 문화현상이다. 18세기 조선사회는 다양한 사상이 유입되어 혼재하면서 주자학적 • 중화주의적 세계관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북학파를 중심으로 하여 조선을 열등한 가치로 보지 않고 독립적으로 본래 가치를 깨닫고, 나아가서 중국에서 벗어난 조선의 주체성을 말하였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탈피하여 조선 문화의 재인식이 가능했던 것이 ‘조선풍’ 형성의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小中華主義와 華夷論을 극복하고 문화주체의식을 획득할 수 있었던 데는 몇가지 사상적 연원이 있다. 첫째, 탈도덕적 자연적 존재론에 바탕을 둔 相對主義的 사유방식이다. 둘째, 地球說(地圓說)에 근거하여 어디고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보는 多中心說이다. 셋째, 문화적 華夷論에 근거한 華夷均等的 사유이다. ‘조선풍’ 형성의 또다른 배경요인으로 18세기 조선 사회의 심미의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점차 기질의 情에서 일어나는 본능적 욕구의 자연성과 순수성의 발현을 천기로 이해하고, 개체의 선천적 본성과 자율적 의지가 바로 그 개체의 眞이며 존재의 眞情性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예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관점이 道에서 개인의 정감과 관련된 眞으로 이동하였다. 따라서 인간본성을 긍정하고 그것을 온전히 표현해내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보았다. 이와 같은 심미관의 변화에 따라 창작 주체의 眞구현은 現在性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여기’의 時空間 인식, 주체적 언어인식, 일상적 소재인식을 통해 조선풍의 양상이 전개된다. 조선후기 문인의 문화주체의식과 변화된 심미관에 기반한 ‘조선풍’은 한시 뿐 아니라 국문시가, 판소리와 書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개되어, 창작에서 貴古賤今의 인습을 반대하고 개혁과 창신을 강조하였으며, 소재에 있어 現在的, 朝鮮的인 것의 채용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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