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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혜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 - 43 (37page)
DOI
10.17254/jemri.2024.2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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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제례악 악현 구성의 변화에 대한 고찰이다. 조선 후기에 악현을 구축하는 방식을 파악하고, 주된 원인을 악기 구비의 관점으로 살폈다. 조선 후기 제례악 악현에 대하여는 항상 조선 전기에 비해 축소된 형태로 인식되는 것을 당연시 여겨왔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의례 정비가 전기의 악현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있지 않았다. 이는 조선 말기 대한제국기 궁현 설치에서 나타나는바 조선 후기 내내 사용되어 온 아부 악현을 차용하고 있는 점에서 고제를 따르는 전기와는 다른 운영 방식으로 이를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례악 악현의 아부와 속부를 나누어 살펴 도출된 양상은 다음과 같다.첫째, 악현의 규모는 조선 후기에 가장 먼저 설치된 것을 기본 편성으로 유지하는 형태이다. 아부는 인조대, 속부는 숙종대의 것을 기준하여 편성된 악기들의 종류와 수량은 유지한 채, 기존에 없었던 악기들만 추가 편성하는 방식이다. 의례에 있어 이전 왕조대의 전례를 계승하는 것으로 정통성을확보하고자 했음이 나타난다. 둘째, 악기가 추가되는 것은 악기구비와의연관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아악기 중 특종・특경은 제작의 어려움으로 조선말기에서야 구비되어 편성에 추가되었고, 생류(笙類)의 관악기들 역시 제조의 어려움과 소리 및 음역의 문제로 인해 중국에서 악기를 수입하는 구조로 조선 궁정 내 악기 수급의 보장성이 떨어져 최소한의 편성을 보인다. 속악기의 구비에 있어서도 조선 말기에야 비로소 월금과 대쟁이 새로 제작되어 편성됨이 나타난다. 셋째, 속부악현에서 가야금, 현금, 당비파 등의 현악기들은 등가에는 계속 배치되고, 헌가에서만 제외되므로 이는 악기 구비의문제보다는 헌가가 관악 중심으로 변모되는 과정으로 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 후기 제례악 악현은 종・경의 방위 배치와 수적(數的)으로 운영했던 전기의 궁헌 체제를 벗어난 방식으로, 중국 고제에 얽매이지 않고 실정에 맞게 운용한 결과이며 이는 형식보다는 실용성을 고려한 후기만의 운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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