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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환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 仙道文化 仙道文化 제22권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329 - 359 (31page)
DOI
http://dx.doi.org/10.35573/JKSC.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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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도 우리 글자란 주장은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주장이다. 이 주장은 국문 애호의 흐름이 일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생겨난 주장이다. 전통적으로 한자는 중국 것이기에 숭상되었다. 대중의 통념 속에서이 두 모순되는 생각이 뒤섞여 있다. 한자도 우리 것이란 생각을 논박할 수 있는 이론적 모델은 기호학에서 찾을 수 있다. 형식적 기호로서의 꼴(형)과 소릿값(음)만 남은 알파벳 낱자들은 국경을 쉽게 넘어 국제적이 된다. 한자를 기호로 보자. 그 기의를 뜻으로, 기표를 시각적 꼴(형)로 본다면 시각적 꼴로서의 한자는 분명 우리 것이 아니다. 한자의 음을 기표로 본다면 한국 한자음은 중국 한자음의 방언적변이에 해당한다. 한자를 훈독하면, 시각적 기표의 차원에서만 한자는 중국 것이 된다. 한자는 표의 문자여서 국적을 넘어가는 소리에대한 정보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훈독이 가능하다. 뜻으로 읽으면우리 고유어의 소리와 뜻으로 이해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한자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한국은 훈독의 전통이 점차 소멸하였다. 한자가 동아시아 세 나라의 공통 글자라거나 우리에게 귀화한 글자라 보는 생각은 근거없는 통념이다. 한자가 우리 것이기에 버려야한다거나 써야 한다는 주장은 모두 논리적 비약으로서 발생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엄격한 중국식 한문 쓰기는 사상의 교조화, 획일화, 문화 유산의 빈곤을 초래하였다. 한자는 뜻이 소리와 함께 가기때문에 훈독을 하지 않는 한 국경을 넘어가지 못한다. 이 점에서 라틴 알파벳이나 한글과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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