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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주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2권 제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775 - 79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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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유주의와 민족주의는 더 이상 별개의 이데올로기가 아니다. 이것은 근대 서양의 이데올로기인 자유주의와 민족주의가 동양에 전파되었던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후스의 자유민족주의이다. 이 글은 후스의 자유민족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그것을 위해 후스의 저작들과 그의 개인적 일기, 강의 자료나 발표문들을 두루 살피고, 그곳에서 나타난 후스 사상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후스 자유민족주의의 형성과정을 설명하였다. 대외적 침략은 물론, 대내적 분열로 인해 민족의 통일을 통한 현대국가의 건설이 시급한 상황은 듀이의 현대 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은 후스의 자유주의가 민족주의적 경향을 띠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대내외적 상황적 한계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상적 족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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