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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심화 (아신대학교)
저널정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ACTS신학연구소 ACTS 신학저널 ACTS 신학저널 제50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573 - 615 (43page)
DOI
10.19114/atj.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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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1999년(“한국 화교교육(중·고교)의 현황과 전망”) 이후 22년이지난 오늘날 인천화교중산중학과 한성화교중학 두 화교 중·고등학교의교육과정, 학생수 및 학생 구성원, 대학 진학 현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학교의 법적지위와 영향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보았다.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는 주 5.5일제에서 5일제로 전환한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수업 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업 시수는 1∼ 2시간 주는 정도로 큰 변화가 없고, 22년 전과 같이 국(중국어), 영, 수, 한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대학 진학과 학생들의 필요에 적절한 과목들을 개설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학생수는 한성 학교가 약 45%, 인천 학교가 30% 이상 급감하였고, 학생 구성원의 변화도 매우 컸다. 화교학생이 22년 전 95% 이상에서 현재는 약 1/3 정도만을 차지하고 한국인학생과 중국 대륙권학생이 각각 1/3 을 점하였다(대륙권학생의 점유율 상승 중). 대학 진학도 학생 구성원의 3립으로 전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고등학교에 잔류한 한국인학생들은 대만 혹은 중국으로 진학을 하고, 대륙권학생들은 국내 대학 위주로 진학을 하고 있다. 화교학생은 지난 20 여 년간 국내 대학 진학 대세에서 엄격한 외국인 특별전형의 시행으로다시(금년부터) 대만 위주로 진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는극소수 화교학생과 대륙권학생들이 중국 내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음도보게 된다. 학교의 법적지위는 여전히 “각종학교로서의 외국인학교”로 한국인학생 모집에 제한을 받고 학력 미인정으로 학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게 된다. 학생수의 감소와 화교학생이 전교에 차지하는 비율이 1/3로 변화하여화교학교는 운영상의 어려움과 정체성 유지에 불안감을 느끼고, 특히 향후 학생의 감소 가능성과 화교학생의 점유율 감소는 정체성과 함께 학교의 존립 자체에도 심각하게 우려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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