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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불교철학 불교철학 제1권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141 - 187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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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분황 원효(芬皇元曉, 617~686)와 현수 법장(賢首法藏, 643~712)의기신학 이해를 심식설 인식과 삼세 육추 배대를 통해 두 사람의 인간 이해와 세계 인식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원효는 적멸으로서 일심을 지닌 이상적 인간(부처)과 여래장으로서 일심(중생)을 지닌 현실적 인간의 동거 속에서 인간을 보려고 했다. 반면 법장은 적멸으로서 일심을 지닌 이상적 인간(여래)과 여래장으로서 일심을 지닌 현실적 인간(범부)을 하나로 통합해 망식으로서 아뢰야식을 지닌 유식적 인간상을 넘어서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법장은 여래장연기종을 시설하여 진망화합식으로서 여래장을 지닌 인간상과 화엄 일심을 지닌 인간상을 접목하려고 하였다. 『대승기신론』의 심식설 인식과 삼세 육추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망화합식으로서 여래장을 지닌 일심의 인간상을 제시하려는 원효와 진식으로서 화엄 일심의 인간상을 제시하려는 법장의 인간관은 서로 대비되고 있다. 원효가 기신학의 본의에 충실한 인간 이해와 세계 인식을 보여주었다면, 법장은 화엄학의 지향에 근거하여 기신학의 본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인간 이해와 세계 인식을 보여주었다. 원효의 시각 사위의 사상 배대와 삼세 육추상의 배대에는 그의 인간관이잘 투영되어 있다. 그는 망식으로서 아뢰야식을 지닌 인간상은 아직 불완전한 인간상이며, 진심으로서의 화엄 일심을 지닌 인간상은 이미 완성된 인간상으로서 더 이상 수행이 필요 없는 존재로 보았다. 그리하여 원효는 ‘적멸으로서 일심을 지닌 인간’(심진여문)이자 ‘진망화합식으로서 여래장을 지닌 인간’(심생멸문)이어야 수행을 완성한 존재로서의 이상적 인간과 수행할 것이 남아있는 존재로서의 현실적 인간을 아우른 ‘일심을지닌 인간상’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그는 ‘본법으로서 일심’을 시설함으로써 완성된 인간상인 붓다상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이미 수행이 완성된 이상적 인간상과 점차 수행을 해나가는 현실적 인간상을 함께 제시하는 기신학의 본의를 제대로 파악한 원효의 인간관과 세계관이 불교적 인간상에 부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신학 연구는 기신의 본의를 충실히 드러내는 데에서 출발해야 하며 원효는 그것을 충실히 해낸 불학자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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