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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상진 (봉선사 능엄학림)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불교철학 불교철학 제9권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43 - 17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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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고유성과 정체성은 회통불교라는 담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인류사상사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사유들이지역과 시대를 넘어 서로 상호영향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나아가기때문에 회통적일 수 밖에 없다. 회통은 유독 한국만의 특성은 아니므로 생산적 논의를 위해서는 불교의 한국적 회통의 성격을 규명하고 그세계관의 일치된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본 논문은 탄허택성의 유불도 3교 회통사상을 고운 최치원이 제시한현묘지도의 주체적 포함삼교의 전통과 연속선에서 파악하면서, 한국불교의 회통적 시각이 무실체적 생성론의 세계관에 근거함을 밝히고있다. 먼저 승려로서 탄허의 기본적 관점인 연기법의 의미가 고정 불변적인실체없이 끊임없이 창발한다는 상호의존적 생성의 원리임을 밝혔다. 또한 삼교의 한 축인 유교의 역(易)사상도 천지의 창조적 활동력을 강조한다는 점과 역의 무실체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변화중심의 생성론 세계관의 토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탄허의 회통적 정체성의 기원을 최치원의 “현묘지도(玄妙 之道)”와 “풍류(風流)”의 언급에서 찾고자 한다. “현묘”란 한국문화의 집단무의식적 원형(archetype)으로써 문화적 정체성과 독자적 주체성의핵심이 되는 말이다. 『노자』에서 빌려온 표현인 현(玄)은 유와 무, 무명과 무명, 묘(妙)와 요(?) 등 모든 이분적 대립자들이 동일성[同]으로귀일하는 비규정적 역동성이다. 현(玄)은 영원히 명사화를 거부하며 천지만물의 현상세계를 약동시키는 생명력이다. 탄허는 이 현(玄)의 생성적 일원론을 삼교까지 확장하여 유교의 중(中)- 화(和), 형이상-형이하, 불교의 진여-생멸, 불성-육도만행 등의 이문(二門)적 계열들을 회통하는 일원(一元)적 근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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