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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의료역사연구회 의료사회사연구 의료사회사연구 제1권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9 - 37 (29page)
DOI
https://doi.org/10.32365/KASHM.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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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여말선초 성리학과 의학의 상호관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의료의 위상을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성리학적 의료관을 생리론(生理論), 병인론(病因論), 치료론(治療論)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성리학의 생리론에서는 천도(天道) 혹은 리(理)에서 기원한 음양오행이라는 기(氣)가 내재함으로써 인체가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즉 천도 → 음양오행 → 오상 → 오장의 논리로 인체가 이해되었다. 선험적인 원리에 따라 인체, 질병, 치료방식이 규정되는 상수학(象數學)의 본말론(本末論) 속에서 의학은 말업(末業)으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성리학의 병인론에서는 음양오행의 개념에 가치판단을 개입시켜 질병을 설명하였다. 음양을 공-사, 남-녀, 군자-소인, 선-악의 구조로 확장하면서 음양의 조화가 깨질 때 질병이 발생된다는 이해였다. 음이 과도해지는 것은 몸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이므로 질병은 죄악으로 간주되었다. 또한 삼강오륜의 사회질서를 깨뜨리는 행위도 질병을 야기하기 때문에 악한 것이었다. 그런데 직분론에 의거해 국왕과 지배층은 사회질서를 존속시킬 책무가 있으므로, 조선에서 의료는 중시되어야 했다. 성리학의 치료론은 음양오행의 조화와 삼강오륜의 사회질서를 회복함으로써 질병을 극복한다는 논리이다. 여말선초에는 의료기구의 정비나 의학교육의 강화 같은 중앙집권적인 의료정책이 강조되었다. 아울러 인(仁)?경(敬)?대중지정지도(大中至正之道) 같은 수양론이 주목되기 시작하였다. 반면 의료인 개인의 역할은 소의(小醫)의 활동이라고 축소되었다. 여말선초에 대의소의론(大醫小醫論)과 수양론이 부각되면서 의료인의 천시는 부득이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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