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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5 - 183 (49page)
DOI
10.20907/kslt.2017.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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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과 남아메리카 구비설화 중 자연재난을 소재로 한 자료만을 대상으로 하여, 자연재난을 구비설화에서 어떻게 포착하고 있으며, 그러한 포착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자연재난 인식의 메커니즘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비교 연구의 결과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본다. 첫째, 한국과 남아메리카의 구비설화에서 자연재난은 ‘신성한 힘의 작용’과 무관하지 않다. 둘째, 한국과 남아메리카 구비설화에서 자연재난은 ‘재난 디스토피아’로 귀결되기보다는 대부분 ‘재난 유토피아’로 귀결된다. 이는 자연재난을 비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한 인식의 전환에 해당하며, 그 구체적 내용은 ‘공생’과 ‘갱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을 본 논문에서는 ‘자연재난 인식의 메커니즘’으로 규정하였다. 셋째, 공생은 자연 질서에의 순응과, 갱신은 자연 질서에의 저항과 관련이 있다. 즉 자연재난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인간은 그 자연재난의 발생에 내재되어 있는 자연 질서에 순응함으로써 인간 및 자연세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한편, 자연 질서에 순응하기보다는 인간의 입장에서 그것을 조정하여 인간 문명 및 세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든지, 자연재난 후 인간 세계를 새롭게 만들어보려고 하는 자세, 즉 갱신의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이 중 한국의 자료가 후자의 원리를 더 구현하고 있다면, 남아메리카의 자료는 전자의 원리를 더 구현하고 있다. 재난 유토피아라는 메커니즘이 공통적으로 확인되지만, 그 구체적 작동 원리는 순응과 갱신의 어느 한 쪽으로 다소 치우쳐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을 통해 자연재난을 다루고 있는 구비설화는 ‘재난 유토피아’라는 인식의 메커니즘을 얘기하려고 한다는 점, 그 메커니즘은 자연 질서에의 순응과 자연 질서에의 저항을 통한 갱신을 구체적 작동 원리로서 삼고 있다는 점,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 작동원리가 다소 편중되어 발현될 수도 있다는 점(이것은 한국의 자료에 자연재난을 매개로 인간의 이득을 취하고려고 하는 점, 남아메리카의 자료에 인간 세계와 자연 세계를 갱신되어야 할 하나의 세계로 얘기하고 있다는 점 등과 관련된다.)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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