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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미정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85 - 206 (22page)
DOI
10.20907/kslt.2017.4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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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는 평생 종교 및 신화이론의 구축과 소설 창작을 병행했었다. 그의 여러 단편 소설 중에서도 <Youth without Youth>는 벼락을 맞아 다시 젊어진 인물을 중심으로 전환되는 삶에 집중한 것이다. 이 글은 그의 이러한 소설이 회생의 경험이 치유로 접어드는 단계이면서 치유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 자료라고 판단하였다. 단적으로 말하여,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두 개의 시간은 속됨과 성스러움을 교차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의 욕망 실현으로서의 회생의 시간이 속된 것이라면, 타인의 삶을 되살릴 수 있는 회생의 시간은 성스러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될 회생이라는 것은 아주 드물거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회생은 매번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으로 전광석화처럼 일상에서 스치듯 지나가고 때로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주는 중요한 시사점은 인간이 추구해왔던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선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유보를 행할 수 있는 용기일 것이다. <Youth without Youth>는 그것이 회생의 과정을 통해서야 겨우 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삶의 목표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천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과정이 가능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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