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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연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1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455 - 48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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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성현의 『작은 ‘한국전쟁’들-평화를 위한 비주얼 히스토리』에 대한 서평으로, 한국전쟁사의 출처가 되는 미군 사진부대 사진의 시각사를 되짚으면서 한국전쟁의 역사가 (재)가공되는 과정을 논의한 글이다. 더 중요하게는, “영웅신화를 탄생시킨 전투사 이면의 사각을 들여다보고, 전쟁사에서 거의 누락된 존재들의 목소리를 복원”(7쪽)한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이 과연 역사적 타자의 재발견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확인했다. 강성현의 책은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소장된 미군 사진부대의 한국전쟁 스틸사진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전쟁 사진 대부분이 미군 사진부대의 사진병에 의해 생산된 것을 상기해 볼 때 해당 사진에 대한 역사사회학적 탐구는 긴요하다. 이는 문화냉전(Cultural Cold War)의 개념을 매개로 아시아의 탈식민화 과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한국전쟁의 냉전구조와 그 실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전투, 외교, 공보, 민사 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한국 이미지가 한국전쟁사에 반영된 내면화 과정을 지적하고 해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욱 구체적으로 보면, 미군의 사진에 내재하는 생산 주체의 시각/사각의 구조적 관점을 쟁점화하고 한국전쟁을 매개로 하여 환기되는 사진이미지를 재해석한다. 이 책의 성과는 냉전 이미지를 보편화한 한국전쟁사의 내러티브와 시각사 전체를 비판적으로 논구하고, 혼종적인 역사 데이터를 재조명하여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이른바 평화론적 한국전쟁사의 가능성을 성실하게 보여준 데 있다. 이후 한반도 평화학의 후속연구가 냉전문화 연구를 통해 학제적으로 활발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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