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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준경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79 - 11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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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의유당 남씨의 작품집인 『의유당유고』의 형성배경과 작품세계 및 문학사적 가치를 고찰한 것이다. 고찰 결과, 『의유당유고』는 『의유당관북유람일기』, 『곤범』 등과 함께 왕실에서 편찬된 것으로, 士大夫家의 여성문화가 왕비를 매개로 왕실에서 집적된 것으로 이해되었다. 의유당의 친정과 시집의 여성문화를 검토해 본 결과, 친정과 시집의 문화적 분위기가 문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확산시키기 적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시집의 경우 여성교육에 개방적인 분위기로 인해 의유당의 시조모부터 시누이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인들이 문학 활동에 적합한 기본 교양과 한시문 창작 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의유당 역시 그러한 문화적 분위기 속에 있었기에 『의유당유고』라는 시문집을 남길 수 있었다. 의유당은 漢文散文을 중심으로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보였다. 화려하면서도 세밀한 관찰과 담담한 人情의 布置 등이 두드러지는데, 특히 <白蓮峰三淸洞序>의 경우 騈儷文으로 작성되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시범하였다. 『의유당유고』 한시문들은 크게 서울 삼청동 생활 속의 삶의 흥취를 담은 것과 귀향 후 中殿에 대한 戀君之情을 노래한 것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짧지만 강렬했던 삼청동에서의 삶이 勝景과 왕실의 知遇로 드러나고, 후자는 삼청동을 떠난 뒤에 강화되는 중전에 대한 절절한 연군지정이 한시로 표현되고 있다. 『의유당유고』 소재 작품들 중 연군지정을 노래한 작품이 유독 많은 것은 주목을 요한다. 이는 노년의 규방여성이 戀君文學의 전통을 의지하여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지니는 존재로 자신을 의미화한 것이며, 동시에 연군문학의 전통에서 寓意의 대상으로 존재하던 여성이 직접 연군문학을 시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통시기 한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대부가 여인이 남성중심의 문학적 전통을 자기화하여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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