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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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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연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학회(윤리연구) 윤리연구 윤리연구 제1권 제111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65 - 188 (24page)
DOI
http://dx.doi.org/10.15801/je.1.111.20161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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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주된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1)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 1931~) 윤리사상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함으로써 그것이 서구 현대인의 실존적 위기에 일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2) 시론적인 수준에서 그의 사상이 서구 개인들뿐만 아니라 현대 한국인의 윤리적 삶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테일러 윤리사상’은 캐나다의 철학자 ‘찰스 테일러의 인간 본성에 관한 이해와 그에 기초한 도덕적 이상’을 뜻한다. 테일러는 근대 문화의 주요한 속성을 내포한 근대 윤리학은 행위자로서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현실과 크게 괴리된 도덕적 이상을 내세워왔다고 진단한다. 즉 그는 우리가 현실 삶에서 겪게 되는 실제적 혹은 도덕적 곤란과 위기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게끔 돕는 ‘실천학으로서 윤리학’이 재정립되어야 함을 암시한다. 테일러에 따르면, 근대 문화에는 ‘정신-신체’의 분리, ‘행위자-세계’의 분리, ‘개인-공동체’의 분리 등 주요한 세 가지 분리가 있다. 그리고 이것에 기초한 근대 윤리학자들의 이론과 사상은 오늘날 서구 개인들이 실존적 위기를 겪게 한 주범이다. 이에 따라 그는 근대 윤리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처방으로서, 특정한 분리의 양식을 ‘통합’하고자 애쓴다. 요컨대, 그는 ‘정신-행위자-개인’과 ‘신체-세계-공동체’ 간의 변증법적인 통합체로서 인간 행위자의 이해와 그에 따른 도덕적 이상을 그리고 있다. 30여년의 시간 동안 일관된 관점에서 확립된 테일러의 윤리사상은 서구 사회의 근대성(modernity) 확립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철학적 반성, 그리고 그 오류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총체라는 점에서 서양 윤리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테일러의 사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될 가치가 있다. 테일러가 강조하는 ‘통합체로서의 인간 행위자’가 비단 서구 현대인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그의 윤리사상이 서구 개인들의 실존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설득력을 가진다는 점을 받아들인다면, 실제로 그것은 오늘날 우리 한국인이 바람직한 삶을 향유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테일러의 메시지를 제대로 더 검토하고, 우리식으로 재해석하여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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