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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7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73 - 206 (34page)
DOI
10.17788/dbhc.2016..17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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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막 객주 김상민 집안에서 작성한 장부『日記』(1894~1899)와 『長冊』(1889~1899)을 이용하여 19세기말 서울 한강변 객주의 미곡 거래 실태를 살펴보았다. 중요한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세기말 서울 동막 객주의 미곡 반입 방식은 20세기 초와 같았다. 선운업은 화주와 선주가 분리된 근대 선운업의 영역에 속하였고, 산지에서는 서울로 향하는 배가 수시로 출발하였으며, 운임은 화물 한 단위당 얼마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화주는 언제든지 거래처 객주를 바꿀 수 있었다. 둘째, 한강변 객주는 경기, 충청, 황해, 전라 등 전국 40여 곳에서 올라온 미곡을 취급하였다. 이들 미곡은 산지(출하지), 품질(등급, 보관햇수, 포장상태), 수급사정 등에 따라서 가격이 수시로 변했다. 가격기구가 제대로 작동한 것이다. 이에 객주들은 미곡 상품을 산지와 품질에 따라서 세분하고 그 각각에 고유의 이름을 붙여 장부에 기재하고 거래도 하였다. 19세기말 서울 한강변 마포, 동막, 서강 등지는 전국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미곡 상품이 올라와 자유롭게 거래되며 각각의 시세를 형성하여 간 일종의 곡물거래소(grain exchange) 같은 곳이었다. 그 점에서 19세기 후반에 미곡의 운송, 보관, 유통시스템이 붕괴하여 지역 간 미곡거래와 전국 규모의 미곡시장 통합이 와해되었다는 주장은 재고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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