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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홍선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학회 한국교육사학 한국교육사학 제37권 제3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7 - 49 (23page)
DOI
http://dx.doi.org/10.15704/kjhe.37.3.20150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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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기 중등학교의 여러 교과목 가운데 수신, 일본어, 역사, 지리 등은 ‘국민성’ 양성과 관련된 핵심과목으로 분류되었고, 이후에 도입된 공민과도 이에 해당된다. 검인정교과서제도를 채택하고 있던 일본에서와 달리, 조선총독부는 이들 과목의 교과서만은 직접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교과서 정책을 도입한 배경과 ‘국민성’ 양성 과목의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식민지 중등교육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당시 중등교육은 고등보통학교, 여자고등보통학교, 실업학교 등 각기 성격을 달리하는 복선형 체제였다. 핵심과목은 ‘충량한 국민’ 혹은 ‘건전한 국민’ 양성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었지만, 각 학교용 교과서에서 제시되는 구체적인 인재상은 서로 달랐다. 또한 동일한 교과목이라 하더라도 제국 일본에서와 식민지 조선에서의 교육내용은 동일하지 않았다. 이들 학교 및 조선과 일본의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식민지 지배정책의 모순으로 인해 각 교과에 투영된 식민지 중등교육의 목표는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웠다. 특히 공민과 도입 과정에서 식민지 교육의 모순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정치?경제?사회생활에서 자치적인 공민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민과 교육은 어떠한 정치적 권리도 주어지지 않은 조선의 상황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것이었다. 결국 공민과 교육은 조선인에 대해 권리는 배제한 채 의무와 헌신만을 강요하는 가족주의적 국가관 주입과 도덕교육의 강화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이러한 공민과의 도입 과정은 ‘국민성’ 양성 교육의 모순성, 즉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교육이 갖는 모순성과 무능력이 배태한 폭력적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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