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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원호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57 - 196 (40page)
DOI
http://dx.doi.org/10.21591/jwmh.2016.3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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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1세기 비잔티움 그리스인들과 서방 라틴인들 사이의 다양한 접촉사례와 교류양상들을 분석하고 이것을 문화적 소통과 협력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7-8세기 아랍-이슬람 세력의 침입으로 약화되었던 비잔티움 제국은 10세기에 정치·군사적 안정과 함께 동지중해와 중근동을 아우르는 세계 국가로 발전했다. 특히 10-11세기 마케도니아 왕조 치세에 이룩한 제국의 경제적 번영은 서방 라틴 기독교도들의 동방으로의 순례여행, 이탈리아 상인들의 원거리 교역 활동, 서유럽과 북유럽 전사들의 군사적 이주 및 정착 활동을 촉진시켰다. 둘째, 1054년 경 동·서방 교회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서방 라틴인들의 비잔티움 제국으로 이주와 이들이 펼친 활동들은 그리스 정교 사회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더욱 확장시켰다. 같은 시기 제국에서 활동한 서방 전사들과 이탈리아 상인들은 민족이나 인종적인 이유 때문에 차별받지 않았으며 능력과 재능에 따라 제국의 사회·경제 체제 안으로 적극적으로 편입되었다. 그 결과 비잔티움 그리스 사회는 11세기 후반-12세기 초 동·서방에서 찾아온 군사적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국가 체제의 쇄신과 사회 통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셋째, 11세기 서방 라틴인들과 그리스 정교인들의 만남은 콘스탄티노플 뿐 아니라 제국령 소아시아에서 더욱 큰 의미를 발견했다. 특히 소아시아에 보존된 고대 헬레니즘 문화와 로마식 제도, 초대 기독교의 정신은 서유럽과 북유럽에 다시금 활발하게 전파되었고 이제 막 성장기에 오른 서방 라틴 기독교 사회에 문화적 자양분을 제공했다. 특히 콘스탄티노플과 소아시아를 다녀간 수많은 서방의 순례자들, 이탈리아 상인들 그리고 프랑크-노르만 전사들이 받은 그리스 문화의 세례는 1차 십자군 원정 이후 근대 유럽 문명을 향한 건실한 ‘디딤돌’이자 ‘모퉁잇돌’(에베소서 2.16-19)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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