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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탁원정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91 - 217 (27page)
DOI
http://dx.doi.org/10.17090/kcwls.2016..3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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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국문장편소설 <쌍천기본>에 나타난 공주혼의 특징과 의미를 밝히고, 이를 통해 <쌍천기봉> 혼인담론의 일단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쌍천기봉>의 공주혼은 이관성의 장자 이몽현이 장옥경과 정혼하여 혼례일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태에서 계양공주와 혼인하라는 늑혼에 의해 장옥경이 퇴혼당하고 계양공주와 이몽현의 혼인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계양공주의 지극한 노력으로 장옥경이 재실로의 복귀하게 되는데, 장옥경을 사모하던 설최의 계략으로 다시 장옥경이 출거당하고 이후 모함임이 밝혀져 이부에 재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쌍천기봉>에 나타난 공주혼의 특징은 먼저, 외적인 정황상 가해자와 피해자, 또 한 남편을 함께 섬겨야 하는 적국 관계의 두 여성이 ‘지기(知己) 관계’로 설정되고, 평화로운 일상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음은, 왕실과 공주의 권위에 대해, 또한 재실이라는 위계에 의해 타자일 수밖에 없는 장옥경이 ‘타자 아닌 타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쌍천기봉>에 나타난 공주혼의 의미는 먼저, 신분과 위계 차이로 불화하기 쉬운 두 여성의 연대를 통해 평등하고 조화로운 가족관계, 나아가 인간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공주혼의 여성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함으로써, 재실로 들어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하고 이를 통해 재실 문제의 타성(惰性)에 제동을 건다는 것이다. <쌍천기봉> 공주혼은 다른 작품의 공주혼과 유사한 지점을 공유하면서도, 두 여성의 관계와 재실로 들어오는 여성의 성격에서 중요한 차별 지점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국문장편소설 공주혼의 새로운 모습과 의미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혼인에서 여성들이 새로운 가족관계의 긍정적인 동력이며 주체일 수 있다는 여성 관련 혼인담론을 생성하는 동시에, 타성(惰性)화된 혼인제도에 대한 제동을 통해 남성 중심 혼인담론의 균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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