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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필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24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253 - 29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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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秋史는 철저한 주자학적 상징주의와 형식주의를 추종한 인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논자가 바라볼 때, 秋史는 거듭되는 개인적 삶의 喜怒哀樂과 榮辱의 부침을 겪어왔음에도, 올바른 역사인식과 학문적 시대정신을 겸비한 詩文書畵의 거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秋史 본래의 美學思想과 陽明心學的 ‘天機·性靈論’과의 상관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 어느 일면에서는 상당정도 陽明心學의 創造精神을 영향 받았고, 이로 말미암아 다각적인 변화가 일고 있었음을 나름대로 감지할 수 있었다. 秋史가 견지한 陽明心學的 ‘天機·性靈論’ 중심의 創作主體·自得機發精神은 그 주체적 인간의 眞情心, 眞心의 발현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곧 자기의 진실된 마음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주체자각적 인식에 도달하여 올바른 삶, 또는 창작세계를 찾아 살아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秋史는 성령과 격조의 조화를 통해 陽明心學의 致良知的 창작태도를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秋史의 天機·性靈論에 의한 예술정신의 발현은 陽明心學이라는 사유체계와 연결 지어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秋史의 天機·性靈論에 근거하는 예술창작정신으로서의 秋史美學은 朱子學과 陽明學이 서로 만나고 있는 접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秋史의 美學思想은 밖으로의 朱子學과, 안으로의 陽明學이 合一을 이루는, ‘外朱內王’이라는 이론이 도출된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을 표면적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것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조는 주자성리학에 의해 모든 것이 해석되고 인식되고 규정되고 제한되어 주자학을 뛰어 넘는 그 어떤 학문과 사상도 이단시되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秋史의 美學思想은 陽明心學的 ‘天機·性靈論’의 창작주체정신을 근간으로 自得한 것이다. 이는 새로운 예술 및 창작 의식의 발로이며, 창작 주체의 다양성의 실현이었다. 이러한 사유 이후에 얻는 만물에 대해 자유로운 심미경계는 종래의 도덕적 감화, 학문의 축적, 세속을 떠나 內心에서 고양되는 致良知的 활동을 통해 촉진된다. 이는 예술 장르상 詩·書·畵 표현 매체의 구체성·한정성을 벗어나, 秋史의 각 장르에서 보편화되어 공통의 심미경계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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