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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찬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통일과 평화 통일과 평화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12 - 249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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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인간은 ‘모방하는 인간(Homo Mimeticus)’이다. 모방의 근간은타인과 같아지거나 그 이상이 되려는 욕망이다. 이 욕망은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어떤 ‘모델’(매개자)을 보면서, 과히 배고프지 않은데도 그 식당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거나, 실제로 가게 만드는 동력과 같다. 자본주의 사회도 자본 자체에 대한 욕망이아닌, 자본의 소유자를 욕망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형성되고 증폭된다. 지라르에 의하면, 욕망의 주체와 대상 사이에는 매개자가 있다. 그래서 욕망은 늘 매개적 욕망이다. 이 논문에서는 지라르가 말하는 매개적 욕망 이론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가 여전히 존재할 뿐더러, 더 강력하게 재생산되고 있는 그 기초를 살펴보고자 한다. 소수자는매개적 욕망이 중첩되어 형성되는 사회적 흐름에서 밀려났거나 주변부에 있는 부류다. 역으로 매개적 욕망의 시스템에 적응해온 주류는 그 시스템을 유지하고 강화시켜서, 그시스템 속으로 들어오지 못할 소수자를 재생산시키는 데 일조한다. 이 논문에서는 인간의 매개적 욕망을 기반으로 하는 지라르의 사유체계의 핵심, 즉‘희생양 메카니즘’, ‘성스러운 폭력’ 등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희생양 메커니즘이 자유 경쟁을 추동하는 신자유주의적 사회를 어떻게 고착화시키고, 폭력을 구조화시키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의 희생양 이론에서 종교적, 사회적 의미를 주로 찾던 기존의 연구 경향을확장시켜, 오늘날 구조화된 폭력이 소수자를 낳고 배제시키는 논리의 근간을 먼저 살펴보고, 소수자를 사회적 희생물로서만이 아니라, 사회의 폭력적 구조 및 중심 권력의 실상을 드러내는 근간으로 읽도록 해줄 기초도 찾아볼 것이다. 이를 위해 아감벤, 스피박, 한병철 등의 입장을 보조적으로 살피면서, 복잡한 현대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일정한 한계를 지니고 있는 지라르 폭력 이론의 아쉬운 점도비판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아울러 다소 기독교 편향적으로 전개되는 지라르 사상의현주소에 대해서도 짚어볼 것이다. 이상의 정리를 토대로, 구조화하고 내면화한 폭력을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벤야민과 우치다 타츠루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으면서 논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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