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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경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불교학리뷰 불교학리뷰 제1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79 - 1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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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나가(Dignāga ca. 480-540)는 직접지각을 ‘분별이 없는 것(kalpanāpoḍha)’ 이라고 정의하고 다르마끼르띠(Dharmakīrti ca. 600-660)는 여기에 다시 ‘착오가 없는 것(abhrānta)’이라는 정의를 추가한다. 디그나가의경우 착오지란 모두 의(意, manas)에서 비롯된 개념적 인식이기 때문에 직접지각의 부가적 정의는 필요하지 않았다. 반면에 다르마끼르띠는 분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착오가 남아 있는 인식을 직접지각에서 제외할 필요가있었다. 예를 들면 눈병에 걸린 사람이 하나의 달을 두개로 인식하는 잘못된지각 등과 같다. 다르마띠르끼의 경우, 이와 같은 착오지의 원인과 대상은 인식내부의 분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이는 분별이 없는 착오지를 인정하지않는 디그나가와 분명히 구별되는 점이다. 비니따데바(Vinītadeva ca. 645-715)는 무착오성에 관한 다르마끼르띠의견해를 다음의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한다. 첫째 ‘착오가 없는 것’이라는 직접지각의 정의를 ‘무기만성(無欺瞞性, avisaṃvādaka)’이라는 바른 인식의 정의와 동일시 함으로써 다르마끼르띠의 부가적 정의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둘째 ‘착오가 없는 것’이란 실재를 본성으로 하는 인식대상(ālambanaviṣaya) 과 관련해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함으로써 모든 인식대상의 지는 착오라고하는 유가행파의 입장을 고려한다. 다르못따라(Dharmottara ca. 740-800)는 이와 같은 비니따데바의 견해를 세 가지 관점에서 비판한다. 첫째 무착오는 무분별을 전제로 할 경우에만성립한다. 무분별과 무착오를 각각 고려할 경우에는 추리도 바른 인식이므로직접지각이 될 것이고 바른 인식이라는 점에서 무분별과 같다면 무착오도 추리를 배제하기 위한 정의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정의는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갖는다. ‘착오가 없는 것’은 분별이 없는 착오지만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둘째 ‘착오가 없는 것’은 유분별지각이나 착오지도 직접지각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를 부정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 착오지의 원인에외계의 대상까지 포함한다. 다르못따라쁘라디빠(Dharmottarapradīpa)에대한 저자불명의 주석서 니야야빈두띠까띠빠니(Nyāyabinduṭīkāṭippaṇī)에의하면, 이는 다르못따라가 경량부의 입장에 기반해서 무착오성을 이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르못따라에게 ‘착오가 없는 것’이란 실재를 본성으로 하는 인식대상에 대해 착오가 없는 것이고 그 인식대상이 갖는 본질, 즉 인과효력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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