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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현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9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91 - 11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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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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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끼르띠(Dharmakīrti, 法稱, ca.600-660)에 따르면, 의지각(意知覺, mānasa -pratyakṣa)은 직접인식[現量, pratyakṣa]임에도 불구하고, 분별을 동반하는 독특한 인식론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의지각의 인식론적 역할은 그 발생 원인에 근거한다. 그 원인으로 제시된 것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이다. 첫째, 등무간연(等無間緣, samanantarapratyaya)인 감관지(感官知, indriyapratyakṣa)와 둘째, 공동인(共同因, sahakārin)인 전 찰나의 자상(自相, svalakṣaṇa)이다. 감관지는 의지각으로 하여금 분별을 동반한 지각판단 작용을 수행하도록 하며, 자상은 무분별지로서 직접인식 작용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두 원인에 대한 규명에도 불구하고 그 발생과정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의문점들이 뒤따른다. 이에 따라 일부 선행연구자들은 다르마끼르띠 주석가들을 통해서 ‘의지각의 발생과정에 대한 이론’을 연구해왔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운 설은 다르마끼르띠의 입장과 상충한다는 점에서, 또한 이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아 ‘의지각의 발생과정에 대한 세 가지 학설: 일시정지설(Pause Theory) · 교대발생설(Alternation Theory) · 동시발생설(Co-occurrence Theory)’을 본 논문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 중에서 제일 타당한 학설은 쁘라즈냐까라굽따(Prajñākaragupta, ca.780-840)의 ‘동시발생설’이다. 이것은 두 가지 행상(ākāradvaya)이 동일 찰나에 존재한다는 주장으로, 의지각의 상반된 두 가지 작용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지각의 인식론적 역할에 대한 타당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의지각의 인식작용은 다르마끼르띠 철학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실용주의(pragmatism)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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