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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명혜 (강원대)
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아시아강원민속학 제37집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97 - 23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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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강원도 전통문화 유산 중 마을 제의가 실상과 다르게 왜곡되어 있거나 잘못 인식된 채 문화콘텐츠로 개발되고 있거나 지속되고 있는 경우 중 두 용례, 즉 횡성 강림면 <노구제문화축전>(태종노구제문화축전)과 인제 박대감 시향제 에 대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 그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문화콘텐츠 방향에 대한 견해도 일부 제시했다. 전통문화유산 중 하나인 동제가 소멸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 중 하나이지만 왜곡되어서 잘못 개발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선 강림 노구소 할미는 원래의 아이덴티티를 잃고 태종과 연계되어 충과 신의가 있는 나인 든 여인으로서 개발되고 있었다. 더욱이 ‘노구문화제’가 ‘태종노구문화축전’(2019년이 1회)으로 바뀌었기에 언젠가는 노구할머니는 아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는 점에서 본질이 왜곡되어 계승되고 있는 경우였다. 이를 조금이라도 타개하기 위해서는 노구할머니 정체성을 규명하고 원천석이나 태종과 별도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제 박대감의 경우는 고려 때 이 마을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로서 죽어서 마을 서낭신이 된 인격신이다. 그는 아주 영험하다고 소문이 났으며, 다양한 금기를 보이면서 마을을 수호하고 개인의 소원을 들어주던, 심지어 기우 문제까지 해결해 주어 농사를 풍요롭게 해주던 서낭신이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박 씨 문중의 시향만 받고 있는 신세로 축소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개인이나 무녀들이 찾아오는 등 기도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잊혀져가는 실정이다. 따라서 각 마을마다 문화콘텐츠 재료가 부족하며, 마을 사람들을 단결시킬 구심점이 부족한 요즈음 기린면을 결속시킬 수 있는 문화축제의 주인공으로서 가능성과 여건이 충분한 인물이다. 이러한 점에서 문중은 말할 것도 없고 군관민이 협동해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현대사회는 너무나 물질화 기계화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포용과 공존과 공감의 시대가 필요하다. 미래만을 지향하고자 하는 열망을 멈추고 프리비티시즘, 즉 자연주의로의 회귀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인간과 나무와 숲과 동물이 공존하던 시기를 미신이나 미개나 무지한 시기였다고 결론 내려서는 안 될 것이다. 마을을 결속시키고 자연을 중시하는 동제를 잘 개발하는 것도 귀중한 강원도 문화유산을 잘 지키고 확장하는 미래지향적인 과제이다.

목차

국문개요
Ⅰ. 서언
Ⅱ. 노구문화제 기표와 기의
Ⅲ. 박대감제 기표와 기의
Ⅳ. 바람직한 문화콘텐츠 개발 방향
Ⅴ. 결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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