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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평화나눔연구소 인간과 평화 인간과 평화 제4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11 - 3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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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신분제도의 와해와 사회적 평등 관념의 확산이라는 조선 후기사의 일반적 발전 추세 속에서 1831년 조선교구의 창설이 갖는 정치사적 의미를 검토하는 데 있다. 정하상(丁夏祥)의 「상재상서(上宰相書)」에서 보듯이, 보편교회로의 편입을 계기로 조선의 천주교인들은 가장-국왕-교황을 위계적 구조로 파악하여 유교적 윤리를 가톨릭의 교리 안으로 포섭했다. 이는 비단 전통적 윤리의 근간인 충효(忠孝)의 대상을 군주와 부모로부터 천주(天主)로 옮긴 것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사생관(死生觀)과 시간관(時間觀)의 전복을 의미했다. 정교분리의 원칙을 강조한 파리 외방전교회의 방침에 따라 비록 19세기 반체제 개혁운동의 주도권은 이른바 개화당과 동학으로 점차 이행되었지만, 보편교회와의 합일은 지속된 종교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을 견지할 수 있게 한 강인한 종교적 심성의 근원이 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의 천주교인들은 윤리의 중심인 국왕과 국가의 의미를 상대화하고, 또 충효라는 전통 윤리의 속박을 넘어 보편적이고 범세계적인 신앙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자발적 교회공동체의 형성
Ⅲ. 조선교구의 수립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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