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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찬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3집 제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49 - 173 (25page)
DOI
10.21457/kars.2023.4.8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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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의 1981년 종정 취임 당시 법어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화두(話頭)는 깨달음에 대한 논리적이고 교리적인 설명을 초월하여 깨달음을 직접 지시하는 선(禪)의 정신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원래 사량(思量)과 분별(分別)을 허락하지 않는 선(禪)의 화두를 이론적인 설명을 통해서 이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禪)의 화두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을 시도한 기존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고형곤의 『선의 세계』를 고찰하고, 그의 시도의 적합성을 변증법의 부정성의 원리에 내포한 근원적인 이원성(二元性)의 한계라는 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이러한 화두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셸링의 긍정철학이 가진 유용성과 한계를 고찰하였다.
나아가 선(禪)의 입장에서는 교(敎)의 방법을 통한 깨달음에의 길에 근원적인 이원성(二元性)이라는 한계가 있음을 일심이문(一心二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고찰하였다. 하지만 일심이문 또한 근원적인 이항(二項)성에 의거한 사변적인 논리라는 점에서 궁극적인 분별과 부정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을 언급하였다. 나아가 천태종의 일심삼관(一心三觀)에 내포된 삼항(三項)성을 검토하면서, 선(禪)적 깨달음에 대해 삼항성에 의거한 설명의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삼항성에 내재한 자유의지 관념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헤겔의 변증법적 해석과 셸링의 긍정철학적 해석,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의 차이점을 밝히며 진행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해석의 차이의 근원으로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일심(一心)과 이문(二門)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며 언어와 언어 이전, 사고와 사고 이전의 깨달음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일심(一心)과 이문(二門)의 관계에서 과연 서양 근대 독일관념론 철학적 의미에서의 자유의지 개념 또한 포괄하여 설명되고 있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여기에 내포한 근원적인 이원성(二元性)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일심삼문(一心三門)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천태종의 일심삼관(一心三觀)에서 보이는 삼분법(三分法)에 내재하는 근원적인 이항(二項)적인 논리를 지적하였다.
본 연구의 입장에서 선(禪)이 탄생한 이유는 『중론(中論)』 등에서 대표되는 불교 논리의 근본적인 틀인 이항(二項)적 성격의 한계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이 또한 실질적/내재적 삼항(三項)이 아닌, 근원적으로 내재된 이항성(二項性)의 전개인 형식적 삼분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심(一心)이 삼문(三門)일 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삼항(三項)적 논리에 의한 인식론과 존재론의 가능성을 모색해 볼 과제가 생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선(禪)은 변증법인가?
Ⅲ. 일심(一心)은 이문(二門)인가? 삼문(三門)인가?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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