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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동순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禪學(선학) 제42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13 - 14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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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일선 (靜觀一禪, 1533~1608) 은 청허 휴정 (淸虛休靜, 1520~1604) 의 선맥을 이어 받은 선사이자 정연 법준 (淨蓮法俊) 의 법화경 교학전통을 이어받은 강사로 선교 겸수 (禪敎兼修) 를 행했으며 서방정토 (西方淨土) 와 유심정토 (唯心淨土) 를 모두 인정 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그는 산중을 지키며 불교 내부의 자정 (自淨) 을 강조 했고 기도와 재회 (齋會) 를 통하여 고통 받는 중생을 위무했다. 이 선과 교, 염불을 함께 수행한 당시의 수행풍토는 17~18세기 삼문수업 (三門修業) 형성으로 이어지고 법화경이 선종 (禪宗) 의 이력과목에 포함되는데 일조하게 된다. 나아가 서방정토관과 유심정토관이 당시 병행하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정관의 행보는 당시의 불교상과 후대의 사적 (史的) 구도를 알게 하는 의의를 가진다. 정관의 시적 양상을 ‘정관 (靜觀) 을 통한 득오 (得悟) ’. ‘선교겸수 (禪敎兼修) 의 시화(詩化) ’, ‘성색 (色聲) 이 곧 천진불 (天眞佛) ’로 살폈다. 그는 고요히 관하는 정관 (靜觀) 으로써 화두참구를 권했으며 진공묘유 (眞空妙有) 의 공한 자리를 보여주었다. 또처음 발심한 이들에게 미혹 (迷惑) 을 바꾸어 깨달음에 나아가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와 선 모두 겸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나아가 몸을 떠나서는 도를 이룰 수없고 소리와 색에 의지하되 차별심이나 분별심등을 떠난 자리인 본연자성 (本然 自性) 이 곧 도 (道) 요 천진불 (天眞佛) 이며 자연이라 했다. 그는 선 (禪) 의 경지를 시 (詩) 로 보여준 이시명선 (以詩明禪) 의 시관 (詩觀) 을 가졌 다. 이러한 시관에서 작시된 그의 작품은 외경 (外景) 을 그대로 담담하게 묘사하여 자연이 곧 천진불임을 보여주었다. 이때 시가 선 (禪) 이 되고 선이 시가 되는 문학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이해 가능한 설리적 경향추구와 잘 짜여 진 대우의 수사법도 그의 선시가 갖는 특징이다. 또한 억불시책 하에서 승려들은 은미한 시어의 선택과 함께 위풍당당한 선사의 할 (喝) 도 작시되었음을 정관의 시를 통해 확인했다. 이렇게 정관의 이시명선의 시관은 시대를 통관하는 선사들의 시관임을 알 수 있게 했으며, 시적 특징은 16~17세기 선시의 편폭을 풍부하게 했고 이후시기 선시문학에 꾸준히 계승되어 선시문학사의 구도를 알게 하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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