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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윤혁 김춘식 (동국대학교(서울))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0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17 - 243 (27page)
DOI
10.25150/dongak.2023..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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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상(李箱, 1910~1937)의 수필 작품 「추등잡필」, 「병상이후」 등에 나타나는 병원 체험을 근대성과의 연관 속에서 분석하는 글이다. 지금까지 질병은 이상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중대한 키워드로 고려되어 왔다. 하지만 이 시기의 질병들이 서양의학의 지식에 의해 규명되고, 방사선 촬영 등의 기술적 조건에 의해 ‘진단(診斷)’되는 것이었다는 점에 보다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핵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언어들은 인간의 신체가 방출하는 징후를 인식하는 방식을 근대적인 패러다임에 맞추어 재구성한다. 그런데 이러한 의학적 진단과 처방이 타자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식민지의 환자는 그 자신의 신체를 둘러싼 정치적 힘으로부터 소외될 위험에 노출된다.「추등잡필」에서 이상은 그 자신이 형무소의 수감자들을 타자화하고 구경했던 일에 대한 부끄러움을 기록하고, 나아가 그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구경거리가 되었던 체험의 불쾌감을 언급한다, 이로부터 근대의학 및 병원이 환자의 신체를 인간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친다. 「병상이후」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은, 질병과 소외라는 이중의 곤경 속에서 환자 자신이 어떤 삶을 희망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발전한다. 여기서는 이상의 수필 작품에 나타나는 근대적인 병원 체험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생명정치적 비판, 그리고 환자들이 꿈꿀 수 있는 삶에 대한 모색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하려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결핵과 한센병을 둘러싼 생명정치
3. 「추등잡필」에 나타나는 ‘가시적인 것’으로의 신체들
4. 「병상이후」의 ‘글쓰기’가 의미하는 것
5.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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