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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명진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9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381 - 402 (22page)
DOI
10.20864/skl.2023.7.79.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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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판타지phantasy 개념에 기초하여, 전후 현실과의 관련성 속에서 민재식의 『속죄양』에 대해 고찰하고자 했다. 텍스트화된 담론으로서의 시는 서정적 자아의 내밀한 욕망과 더불어 필연적으로 이데올로기와의 관계에서 생산된다. 그러므로 민재식의 『속죄양』은 개인적 판타지와 사회적 판타지가 중첩되는 장(場)이라고 할 수 있다.
『속죄양』에서 나타나는 개인적 판타지의 경향은 전후 질서 재건의 중심에 있었던 서구라는 타자와의 상징적 동일시의 경향으로 드러났다. 한국전쟁이라는 구체적 현실을 관념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전쟁을 인식하는 시적 주체가 끊임없이 서구라는 ‘자아 이상’ego ideal과의 상징적 동일시를 시도한 결과였다. 이것은 속죄양 의식과 한국 여성과 서구 여성을 인식하는 것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한편, 『속죄양』은 언술내용의 측면에서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형상화했지만 언술행위의 측면에서는 서구라는 타자의 시선을 드러냈다. 모든 텍스트가 개인적 무의식과 이데올로기가 중첩된 사회적 판타지의 형식을 띤다고 할 때, 이는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경제에 의존하여 재편되었던 전후 질서 재건과 무관하지 않았다.
민재식은 과작(寡作)의 시인이었다. 그러나 1950년대 시적 경향의 한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앞으로 더욱 많은 민재식 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관념화된 전쟁의 현실과 무의식적인 서구의 시선
Ⅲ. 빗겨나간 언술행위의 주체와 재편된 미국 중심의 전후 질서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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