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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희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3 가을호 제46권 제3호 (통권 제172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83 - 11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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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은 사헌부・사간원과 함께 언론 삼사로 꼽혔으며 조선시대 정치제도 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지닌 관서였다. 필자는 ‘조선시대 『홍문록(弘文錄)』 과 집권세력의 네트워크’라는 연구 주제를 공유하는 가운데, 이를 조선 후기 역사의 흐름 위에서 구명하기 위해 영․정조 연간에 추진된 이조낭선 개혁 개혁과 홍문관의 위상 변화에 주목했다. 우선 『홍문록』의 기록을 근거로 하여 각 시기별로 정국을 주도했던 주요 관료의 출사 연원과 실제 행보를 파악하고, 그로부터 각 정파 혹은 군신간의 관계를 개연성 있게 설명할 근거를 찾아보았다. 아울러 탕평의 기조를 부식하고 왕권의 신장을 모색하는 방편으로 시행된 이조낭선 개혁이 홍문관의 권한과 위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고찰의 결과 환국을 통한 특정 정파의 집권 과정에서 홍문관을 통한 붕당의 재생산 구조가 신속히 구축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기용된 인사들이 반대파에 대한 논핵과 자파의 세력 기반 확장에 적극 참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홍문록』 인사가 노소에게 번갈아 독점됨으로써 홍문관이 자파의 당론을 두둔하는 언관의 재생산 창구로 활용되고, 붕당 간 대립이 격화되는 한 계기로 비화함에 따라 홍문관에 대한 영조의 인식도 악화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 영조는 권력의 견제 수단으로서 홍문관에 부여된 특권이 오히려 당론을 비호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인식했으며, 이로 인해 홍문관을 비롯한 언관 인선 방식을 개혁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게 되었다. 실제 이 시기 단행된 이조낭선 개혁의 큰 흐름과 연동하여 보았을 때 홍문관원 인선 방식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기타 관서와의 교류 양상 및 홍문관의 위상에도 전과 다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다만, 영조의 치세 내에 홍문관원 선발 방식 자체가 크게 개정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처럼 영조 연간 홍문관의 인사제도가 고유의 특성과 권한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던 것은, 홍문관이 정치세력을 재생산하는 연원임과 동시에 우문 정치의 조력자로서 왕권을 뒷받침하는 장치이기도 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영조 초반 정국과 홍문관 인사
Ⅲ. 홍문관 인사 폐단과 개혁의 발단
Ⅳ. 이조낭선 개혁과 홍문관원의 선발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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