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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제13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1 - 5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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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금까지 제국주의의 도구로 알려져 온 생물측정학이 식민지 조선에서 피식민자들에 의해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탐구한다. 그러기 위해 이 논문은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전반까지 경성제국대학 위생학·예방의학교실의 조선인 위생학자들이 수행한 아동 발육 표준 연구를 분석한다. 검토 결과에 의하면, 조선인 위생학자들은 생물측정학을 그것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체질인류학의 맥락에서 분리하여 아동 발육 연구에 적용했다. 그런 선택에는 민족의 체질을 알고 개선해야 한다는 민족개조론의 문제의식이 반영되어 있었다. 그런 시각에서 만들어진 조선인 발육 표준은 조선인을 다른 민족과 구분하는 기준이자 향상시켜야 할 대상이었다. 이는 그때까지 일본인 의학자들의 생물측정학 연구가 일반적으로 민족의 특질을 선천적이고 인종적인 것으로 묘사하던 것과 달리, 조선인 위생학자들의 연구가 그것을 후천적이고 가변적인 것으로 간주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이 조선인 위생학자들의 연구가 식민 통치에 저항적이거나 대립적이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식민 당국은 식민 통치의 정당화와 안정화를 위해 조선인 체위 향상 정책을 추진했으며, 조선인 위생학자들은 그 정책의 지원을 받고 또 그에 기여하면서 조선인의 발육에 관한 연구와 계몽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서술을 토대로, 이 논문은 조선인 위생학자들이 생물측정학을 ‘민족적 체질’을 알고 개선하는 도구로 사용했으며, 그 활동은 조선인 사회와 식민 당국의 협력과 타협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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