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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천선행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74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6 - 29 (24page)
DOI
https://doi.org/10.55473/JHAS.20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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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기존의 선사시대 토기 제작기술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선사토기 제작기술 변화양상과 변화의 배경을 살폈다. 그 결과 신석기시대에는 토기의 성형과 소성 시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비짐을 혼입하고 점토띠 너비를 좁게 하여 제작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반면 청동기시대에는 유적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비교적 점성이 있는 바탕흙을 이용하고, 이 경우 바탕흙의 가소성이 향상되어 성형 조건을 이미 갖추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점토띠 너비가 넓어진다. 따라서 무문토기는 토기 성형을 위한 조건이 갖추어졌고, 성형보다는 소성 시의 실패품을 감소시키고, 연료 절감을 도모하며 소성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균일한 소성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소성기술을 발달시켜 왔다고 추정하였다. 통시적으로 선사토기의 제작기술은 바탕흙과 성형기술, 소성기술이 상관성을 가지며 변하고, 제작기술 변화는 새롭고 뛰어난 기술의 도입으로만 이룩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생업경제적 배경, 주변환경(내륙으로의 확대, 지질환경 변화), 사회적 여건(조리방식과 전통, 기술력, 토기의 사회적 의미 등)에 따라 채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무문토기의 타날기법을 통해 확인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선사시대 토기 제작기술이 단선적인 발전양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여러 상황에 적응 변용해 왔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통해 어느 정도 선사시대 토기 제작기술을 복원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한계점도 있다. 토기 제작기술을 단순한 제작과정이 아니라, 기술체계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적 분석을 이용한 기초자료 결과가 계속 축적되어야 하고, 주변 유적과의 비교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선사토기 제작방법을 알 수 있는 증거가 남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고학 자료의 정밀한 관찰과 분석, 실험고고학의 성과가 서로 보완되는 순환적 구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과 성과가 축적됨으로써, 일부 유적 혹은 유물에 한정되었던 분석결과를 유적 전체로 확대시켜 기술체계의 복원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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