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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102권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25 - 1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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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선도를 대표하는 봉우 권태훈의 사상은 그 폭이 매우 넓으면서도 깊다. 이 글은 봉우의 유불도 삼가사상 가운데 도가사상에 초점을 맞춰 그 철학적 의의를 탐색해본 것이다. 특히 봉우가 도가사상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측면보다는 도가사상의 철학적 요소들을 자기화하여 주체적으로 변용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 의의를 살펴본 특징이 있다. 이 글은 음부경 의 오적(五賊: 오행을 훔쳐옴) 사상을 대체한 호흡법의 의의, 쓸모없음의 쓸모를 아는 인재관 제창의 문제, 현재적 시의성 강조와 그 도가철학적 지반에 관한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입장을 검토해본 것이다.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본 음부경 과 도가사상의 관계에 대해 주목해보지 않으면 안 된다. 봉우는 도가사상을 대표하는 노장의 사상이 음부경 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일반적 사고와는 달리 음부경 의 사상이 노장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봉우는 음부경 의 사상이 후대에 전승되어 노장사상으로 전개된 것이라고 보고, 그 핵심이 호흡법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흡법과 같이 세상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쓸모의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 그래서 봉우는 도가사상의 ‘쓸모없음의 쓸모’의 문제에 주목하고,‘쓸모없음의 진정한 쓸모’를 가진 인재관을 제창한다. 더 나아가 도가철학적 시간관이 지금-여기의 현재성을 강조한다는 점을 통해 도가철학의 의의가 결코 퇴행적이거나 현실도피적인 것이 아님을 강변한다. 이와 같은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주체적 변용의 문제는 분명 훌륭한 의의가 있음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봉우의 사상이 학술적인 측면에서 진정으로 그 의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음부경 의 저자 및 사상의 성립기원에 대한 문제가 선차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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